50명 부상 부른 지난 11일 비행중 갑작스런 고도 급강하 관련 가능성
보잉의 자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LA 800편의 갑작스런 고도 급강하는 우연한 조종석 좌석 이동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보잉은 항공사들에 787기 정비 때 전동 조종석 좌석을 검사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보잉은 좌석을 움직이는 모터를 비활성화하는 방법을 포함하는 지침을 지적했다.
보잉은 이러한 권고에 대해 "예방 조치"라고 말했지만, 라탐 항공 사고와 연결시키지는 않았다.
그러나 미 연방항공청(FAA)은 "LA 800편 사고에 대한 대응으로 보잉사의 권고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FAA는 항공사에 대한 보잉의 메시지를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 패널을 소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A 800편은 오클랜드에 무사히 착륙했지만 약 50명의 승객이 부상했었다. 라탐항공은 "비행 중에 강력한 흔들림이 있었다. 현재 그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었다.
승객들은 여객기가 아무 예고도 없이 급강하했을 때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던 사람들이 좌석에서 객실 천장과 통로로 내동댕이쳐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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