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 신청
2001~2004년생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 대상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청년에게 공연, 전시 등 연간 20만원의 문화관람비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지난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정책 취지에 공감해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출시해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에 참여한 청년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90%가 '문화생활에 도움 된다'고 응답했다. 80%가 '지원종료 후에도 문화예술을 지속적으로 관람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시는 청년문화예술패스와 중복되지 않도록 지원 연령을 20~23세로 조정했다.
2001~2004년에 태어난 서울 거주 청년 중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150% 이하인 청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20~23세라면 지난해 서울청년문화패스에 선정됐던 청년도 올해 재신청 할 수 있다. 현재 20세 청년이 올해부터 앞으로 4년간 사업 참여자로 선정되면 총 80만원 상당의 문화관람비를 지원받게 된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5월 초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청년문화패스를 통해 청년이 문화예술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게 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 폭넓은 문화생활을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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