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 작년 거래액 12.6조원…매출 4603억원

기사등록 2024/03/14 16:41:04

조정 EBITDA 590억원…전년 대비 10.5% 증가

"올해 이커머스 특화 생성형AI로 사업고도화 및 플랫폼 간 시너지 확대 집중"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가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커넥트웨이브는 2023년 연결기준 총 거래액(GMV) 12조6000억원, 매출 4603억원,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59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GMV는 1.2%, 매출은 1.7%, 조정 EBITDA는 10.5% 증가한 수치다. 2023년 조정 EBITDA 마진도 11.8%에서 12.8%로 향상됐다.

각 사업 부문 별로 2023년 실적을 살펴보면, ‘데이터 커머스(다나와·에누리·빌트온·스윗트래커)’ 부문 GMV는 컴퓨터 및 가전제품 뿐 아니라 패션, 뷰티, 식음료 카테고리를 확장해 2022년 대비 6.4% 성장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22년 평균 1880만여명에서 2023년 1820만여명으로 3.3% 줄었으나, 매출은 다나와 편입 효과 및 카테고리 확장 노력으로 2022년 1581억원에서 2023년 1955억원으로 23.7% 성장했다.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플레이오토·링크프라이스) 부문의 고객(셀러) 수는 플레이오토(복수마켓 통합솔루션)와 마이소호(모바일 쇼핑몰 구축 솔루션)의 고객 수 증가가 성장을 견인해 2022년 대비 5.9% 증가한 4만5894 셀러를 기록했다. GMV는 9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성장했다. 매출은 979억원으로 2022년 1192억원 대비 감소했다.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쉽겟) 출고 건수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229만 건을 기록했다. 다만 대형가전 및 단가가 높은 주류의 해외직구 감소 영향으로 GMV는 2022년 대비 8.2% 감소해 220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구매대행 및 배송대행 건당수수료를 방어해 지난해 대비 5.2% 감소한 1561억원을 나타냈다.

이건수 커넥트웨이브 최고경영자(CEO_는 "올해 구축될 이커머스 업계 최초의 특화 생성형 Ai ‘PLAi(플레이)’를 중심으로 데이터커머스, 이커머스 솔루션, 크로스보더 커머스 사업의 기본기를 강화하고 플랫폼 간 시너지를 확대함으로써 고객과 셀러를 위한 서비스를 끊임없이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