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제25대 상공의원 112명 확정…19일 상의회장 선출

기사등록 2024/03/13 14:34:47

기계·금속·자동차 등 제조업 60.7% 차지

여성의원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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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는 13일 제25대 상공의원 112명(의원 100명, 특별의원 12명)을 확정·공고했다고 밝혔다.

제25대 의원으로 당선된 112개 의원사의 총 매출액(2022년 본사총액기준)은 12조 1170억원이다. 대구지역총생산액(63조2000억원)의 19.2%를 차지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0.7%인  68개사로 가장 많고, 도·소매업 16개사(14.3%), 건설업 11개사(9.8%), 금융업 3개사(2.7%), 기타 14개사(12.5%)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중 기계·금속 21개사(30.9%), 자동차부품 18개사(26.5%), 섬유 6개사(8.8%), 기타 23개사(33.8%)로 기계·금속, 자동자부품 업종이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사업장소재지별로는 달서구가 34개사(30.4%)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달성군이 19개사(17.0%), 북구가 16개사(14.3%), 수성구 14개사(12.5%), 서구 11개사(9.8%), 동구 10개사(8.9%), 중구 8개사(7.1%) 등의 순이다.

제25대 상공의원 당선인 평균 연령은 56.5세로 지난 24대(56.2세)와 비슷했고, 여성의원은 24대 4명이었던 것에 반해 25대에는 8명으로 늘어났다.

제25대 신규의원으로는 ▲이유현 ㈜구영테크 부사장 ▲원승연㈜국제전기 대표이사 ▲최상대 대도토건㈜ 대표이사 ▲조현홍 ㈜대천 대표이사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 ▲김명용 ㈜명성 대표이사 ▲박해대 미래테크㈜ 대표이사 ▲배용근 ㈜배관제일 대표이사 ▲김상철 ㈜베스툴 대표이사 ▲이정득 비젼디지텍㈜ 대표이사 ▲신재갑 ㈜삼우토건 부사장 ▲공군승 성림첨단산업㈜ 대표이사 ▲정영재 ㈜쓰리에이치 회장 ▲김영선 ㈜씨엠에이글로벌 대표이사 ▲최보규 ㈜아이디알시스템 대표이사 ▲정연욱 ㈜아진피앤피 대표이사 ▲안중현 ㈜에스크컴퍼니 회장 ▲박윤하 ㈜우경정보기술 대표이사 ▲김주영 평화산업㈜ 대표이사 ▲손기원 ㈜화경 대표이사 ▲조상형 다이텍연구원 이사장 등 지역의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신산업 업종의 신규로 당선됐다.

그 외 기존 의원사 중 ▲이유경 삼보모터스㈜ 사장 ▲황석현 우일화학㈜ 대표이사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가 대를 이어 상공의원 활동을 하게 될 예정이다.

신규 의원으로 등록한 의원은 ▲정희형 ㈜디젠 부사장 ▲정우필 ㈜서한 대표이사 ▲김성곤 ㈜즐거운세상 대표이사 ▲노기원 ㈜태왕이앤씨 회장 등이다.

당선인으로 확정된 의원·특별의원 112명은 오는 19일부터 3년간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의원총회와 위원회 활동 등 대구상의 운영에도 참여함으로써 지역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게 됐다.
 
이희태 대구상의 제25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12명의 당선인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상의는 선거일정에 따라 의원·특별의원 당선인에게 당선통지서를 발송하고, 오는 19일 대구상의 대회의실에서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해 제25대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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