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근로자 광주 11.2%, 전남 5.1% 각각 증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지역 고용률이 2021년부터 지난 2월까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가고 있지만 임시근로자 증가율이 높아 고용의 질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광주 고용률은 2021년 58.2%, 2022년 58.6%, 2023년 60.1%에 올해 들어선 1월 60.6%, 2월 60.8%로 지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남도 2021년 64.6%, 2022년 66.3%, 2023년 66.9%, 2024년 1월 63.8%, 2월 65.1%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제공한 '2024년 2월 광주·전남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 취업자는 77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만9000명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0%로 0.8%p 상승했다.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대비 1.0%p 증가한 가운데 실업자는 2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9000명 늘었다.
고용의 질을 보여주는 종사상 지위별 증감률은 임시근로자가 11.2%(1만3000명) 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일용근로자 8.4%(2000명)가 뒤를 이었다.
광주 2월 15세 이상 인구는 128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동일했다.
경제활동 인구는 80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2만8000명(3.6%) 증가했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62.8%로 전년동월대비 2.2%p 상승했다.
전남지역 2월 취업자는 99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만2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 농림어업(-7.0%·1만5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2.4%·4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8%·1000명)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70.0%로 1.5%p 하락했다.
실업률은 2.6%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한 가운데 실업자는 2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3000명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 증감률은 임시근로자가 5.1%(9000명)로 증가률이 가장 높았고 상용근로자 3.0%(1만2000명)가 뒤를 이었다.
전남 2월 15세 이상 인구는 152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0.2%) 감소했다.
경제활동 인구는 101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만5000명(-1.4%) 감소했으며, 경제활동 참가율은 66.9%로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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