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박명호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외무성 대표단이 몽골을 찾는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대표단은 9일 평양에서 출발했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외무성 직원들과 북한 주재 몽골 임시대리대사가 전송했다.
신문은 구체적인 방문 일정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몽골은 '북한 형제국' 쿠바와 한국이 지난달 깜짝 수교를 발표한 이후 외교적 고립이 심해진 북한의 얼마 남지 않은 중요 우방국 중 하나다.
몽골은 코로나19 기세가 꺾이자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북한 주재 대사의 신임장을 제정했다. 지난 1월 북한 주재 신임 몽골 대사는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을 내고 정식활동을 시작했다.
북한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2019년 4월 박명국 당시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몽골로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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