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 여주·양평 최재관 후보 지원 유세…첫 지방 유세전
오후에는 이천 SK하이닉스 캠퍼스 들러 '반도체 지원 정책' 발표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 속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심판론'으로 역공에 나서며 국면 전환을 시도한다.
이 대표는 7일 오전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현장을 둘러본 뒤 경기 여주시양평군 최재관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서울 종로·영등포·양천에 이어 네 번째 현장 지원 유세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집중 부각해 윤 정권 심판론을 끌어올리는 데 화력을 쏟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경기 이천 SK하이닉스를 찾아 '종합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연다.
미국 반도체 보조금 정책으로 인한 국내 기업들의 피해를 점검하고 윤석열 정부의 대채과 정책 방향을 지적하는 동시에, 민주당의 반도체 관련 총선 공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 대표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서울 외 지역으로 유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여주·양평을 시작으로 충남 천안, 홍성·예산, 보령·서천, 대전 등 이른바 '윤 정권 심판 벨트'를 순차적으로 찾아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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