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9일~3월2일 3일간 4개 대학서 유효 신청 329건
유효신청 누적 5385건…비공식 포함하면 1만4천건
학칙 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유효 신청 건수에 포함되지 않는 사례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1만4000여명에 달하는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낸 것으로 보인다.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교육부에 따르면, 정부가 전공의 복귀 시한으로 정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 간 4개교 329명이 새롭게 유효한 휴학신청을 했다.
이로써 전국 40개 의대에서 유효한 휴학 신청은 총 5385건이 됐다. 이는 전체 의대생의 28.7%에 달하는 숫자다.
1개교 1명은 휴학을 철회했다.
이날 교육부가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유효하지 않은 휴학 신청까지 포함한 전체 휴학계 제출 건수는 현재까지 1만4000여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9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열흘 간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1만3698명이었다.
총 2개교에서는 6명에 대한 휴학 허가가 있었지만,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한 건도 없었다. 수업거부가 확인된 곳은 7개 대학으로, 현재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면담과 설명 등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교육부는 향후 의대 상황대책팀을 통해 대학에 학생의 학업 복귀 독려를 요청하는 등 정상적인 학사관리를 지속적으로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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