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 "♥이은형 대신 입덧…임신한 아내보다 배 더 나와"

기사등록 2024/02/29 15:42:09 최종수정 2024/07/04 10:39:58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기유TV'가 지난 28일 공개한 영상. (사진= 유튜브 채널 '기유TV' 캡처) 2024.0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코미디언 강재준(41)·이은형(40) 부부가 기형아 검사에 긴장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임신로그 올 것이 왔다. 12주차 기형아 검사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은형·강재준 부부가 병원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병원으로 가던 중 이은형은 "오늘은 기형아 검사를 하러 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재준은 "다른 기형아 검사하신분들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우리랑 공감되는 게 오늘이 가장 떨리는 날이다.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은형은 "나도 떨렸다. 오늘 목투명대 검사를 하고 니프티 검사를 위해서 오늘 혈액 검사를 할 거다. 니프티 검사는 선별 검사다. 고위험군이나 노령의 임산부들은 무조건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강재준은 "요즘 12주 안정기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있다. 그 영상이 가장 흥미롭고, 현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무튼 오늘 잘 될 것"이라며 "많이 떨린다"고 덧붙였다.

10일이 지나 검사 결과가 나왔고, 정상 소견을 받았다. 이은형은 "모든 부문에서 다 정상이 나왔고, 저위험군이 나왔다"고 말했고, 강재준은 눈물을 보였다.

강재준은 "걱정을 정말 많이 한 게 진짜 잠을 못 잤다"고 밝혔다. 은형이가 나이가 좀 있고 진짜 겁이 많이 나더라. 그래서 이 검사가 너무 많이 떨렸다. 너무 다행히도 정상으로 나와서 지금 너무 기분이 좋다. 아까 진짜 많이 울었는데"라며 안도했다. 이은형은 "너무 다행이다. 깡총(태명)아, 건강하게 만나자"고 했다.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장금 이장우'가 29일 공개한 영상. (사진= 유튜브 채널 '기유TV' 캡처) 2024.0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유튜브 채널 '장금 이장우'가 29일 공개한 영상에서도 강재준은 예비 아빠로서의 심경을 전했다. 강재준은 "깡총이(태명)가 아직 안 태어났는데, 난 스스로 있다고 생각하고 육아를 하고 있다. 배에 대고 맨날 얘기를 한다. '깡총아 잘 잤어? 묻는다"고 털어놨다. "와이프가 입덧을 그렇게 심하게는 안 하는데 내가 입덧을 한다. 먹덧, 입덧을 혼자 다 한다. 나 혼자 살찌고 원맨쇼를 한다. 나도 몰랐는데, 와이프와 아이를 사랑하면 할수록 남편도 입덧을 한다더라"고 덧붙였다.

이장우가 "어떻게?"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강재준은 "임산부가 입덧하는 증상이 나한테 똑같이 있다. 먹덧도 하고, 식욕이 더 돌아서 더 많이 먹는다. 메스꺼움도 느끼고, 신거 먹고 싶고 단 거 먹고 싶고 그렇다. 내 배가 임신한 아내보다 더 나왔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2017년 결혼했다. 결혼 7년 만에 부모가 된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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