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의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정기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등 서울상의 의원 7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제25대 서울상의 회장이 선출되며, 이변이 없는 한 최태원 현 회장이 한 번 더 회장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4대 그룹 총수 중 처음으로 대한상의 회장을 맡았던 최 회장은 지난 3년간 신기업가정신 확산을 주도하고 정부와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재계 대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다.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아 정부와 '원팀'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한편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로 내정돼 내달 대한상의를 떠난다. 효성중공업은 내달 14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우 부회장을 사내이사(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룬다.
우 부회장은 다음달 25일까지 대한상의 부회장 임기를 채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 신임 부회장에는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 2차관이 거론되고 있다. 상공회의소법에 의거한 법정단체인 대한상의 부회장은 통상 산업부 관료 출신들이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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