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 중 절반이 K팝 음반
세븐틴 'FML'·'세븐틴스 헤븐', 1·8위
스키즈 '파이브스타'·'락스타', 2·9위
NCT 드림 'ISTJ' 6위
IFPI가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앨범 차트(Global Album Chart 2023)'에 따르면,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이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7위)으로 이 차트 '톱 10'에 처음 진입한 세븐틴은 1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이와 함께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도 '2023 글로벌 앨범 차트' 8위에 자리해 세븐틴은 '톱 10'에 두 개의 음반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세븐틴은 작년 한 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겼다. 'FML'은 누적 627만 장 이상 판매돼 K-팝 단일 앨범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세븐틴스 헤븐'은 K-팝 역사상 최초로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 음반 판매량) 500만 장을 넘겼다.
음반 시장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NCT 드림의 정규 3집 '아이에스티제이(ISTJ)'는 6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톱10 앨범 중 절반이 K팝 앨범으로 채워졌다. 미국 인기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원 싱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이 3위다.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정규 10집 '미드나이츠'와 정규 5집 '1989'의 '테일러스 버전(Taylor's Version)'을 각각 4위와 5위에 올렸다. 미국 R&B 싱어송라이터 시저(SZA)의 'SOS'가 7위다. 미국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캇의 '유토피아'가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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