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넓히는 KT&G…릴 하이브리드 전용 스틱 '믹스 업 투' 출시

기사등록 2024/02/28 07:00:00

일반담배 '에쎄 체인지 슈팅 레드' 순차 공개

[서울=뉴시스] 주동일 기자 = 27일 서울 중구 한 편의점에 걸린 KT&G 믹스 신제품 광고. 2024.02.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케이티앤지(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인 '릴 하이브리드'의 전용 스틱(궐련) '믹스(MIIX)' 신제품을 출시한다.

KT&G는 이달 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궐련형 전자담배(NGP) 한정판과 전용 스틱 믹스를 출시하고, 신규 디바이스를 공개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연초부터 믹스 신제품을 출시해 적극적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3월 6일 '믹스 업 투(MIIX UP TOO)'를 출시한다. 믹스는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 시리즈의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스틱이다.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과 궐련을 함께 사용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KT&G의 대표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같은 달 11일엔 일반담베 에쎄(ESSE) 신제품 '에쎄 체인지 슈팅 레드'도 공개한다. 캡슐을 활용해 취향에 따라 가향 담배로 이용할 수 있는 '에쎄 체인지'의 새 모델이다.

에쎄 체인지는 최근 KT&G 차기 사장 후보로 선정된 방경만 수석부사장이 브랜드 실장을 맡던 시절 국내 점유율 1위 브랜드로 이끈 것으로도 유명하다.

KT&G가 연초부터 믹스 신제품을 내는 것은 올해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시장 영향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실제로 KT&G는 지난 7일 실적발표회를 통해 릴 하이브리드 한정판과 믹스 출시를 출시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내놓았다.

당시 임왕섭 KT&G NGP 사업본부장은 "(KT&G의) 경쟁력이라면 차별적인 아이디어와 스피디한 개발"이라며 "경쟁사에서 올해 신제품을 안낼 것으로 보여 신규 업그레이드 디바이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며 신규 디바이스 출시 가능성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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