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이천시와 공동 참가
경기도자관서 한국 도자 홍보
3월 7~8일, 온라인으로 신청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2024)' 전시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27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메종&오브제'는 매년 봄(1월)과 가을(9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다. 지난 행사에는 전 세계 144개국에서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여주·이천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경기도자관(Gyeonggi Ceramic Pavilion)'을 구성, 한국 도자공예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국내 도예 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참가 자격은 사업장 소재지가 경기도 여주시·이천시인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업체로, 여주시 8곳, 이천시 8곳 등 모두 16곳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해외 식문화에 적합한 식기·다기·주기 등 테이블웨어(tableware) 분야 ▲인테리어 소품·액세서리·도판 등 생활자기 및 오브제 분야 등 모두 2개 분야다.
심사는 1차 지원 자격 적격 여부 심사, 2차 제출 서류 서면 심사, 3차 작품 실물 심사로 진행되며, 시장 적합성·작품성·유통 적합성 등을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업체에는 ▲해외 왕복 작품 운송료 면제 ▲운송 기간 작품 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홍보물 제작 지원 ▲행사 기간 현지 체류비 100만 원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또 국내 도예 업체에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현지 구매자(바이어)의 사전 초청과 구매 상담 지원을 비롯해 행사 이후 수출대행업체와의 중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7~8일로 참가 희망 업체는 참가 신청서, 포트폴리오(portfolio), 출품작 목록 등을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도예가등록증과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해외 유명 페어 참가를 통해 우리나라 도자공예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판로 지원 강화로 국내 도예인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도자산업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는 오는 9월 5~9일 노르빌뺑드 전시관(Paris Nord Villepinte)에서 개최되며 '파리 디자인 위크(Paris Design Week)'와 '제17회 파리 패럴림픽'과 같은 기간에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