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차례에 이어 4차까지 마치면 총 3만1200t 오염수 방류
후쿠시마 제1 원전은 오염수 처리 후에도 남은 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1000개가 넘는 탱크에 저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처음으로 해양 방류를 시작,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방류를 실시했다.
17일에 걸쳐 약 7800t의 오염수가 방류될 예정으로 올 회계연도 마지막인 이번 방류 후 총 방류량은 약 3만1200t이 된다.
지금까지 3차례의 방류에서 눈에 띄는 문제는 없었으며, 인근에서 채취된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는 도쿄전력이 자발적으로 결정한 방류 중단 기준에 훨씬 못 미쳤다.
그러나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 지난해 10월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폐액에 노출됐던 근로자가 일시 입원했고, 지난 7일에는 정화 시스템에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이 누출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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