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은 23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23회에서 한국·멕시코 가족의 예식 준비를 지켜보던 중 부모의 입장에 빙의했다.
유세윤은 안정환에게 "딸 리원이의 결혼식 때 '반지 키스'를 하며 입장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안정환은 "그럼 너도 '개코원숭이'를 따라하며 입장할 거야?"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잠시 후 "딸을 위한 마지막 무대인 만큼, 리원이가 원한다면 뭐든 해줄 수 있다"고 답했다. 옆에서 남편의 말을 들은 그의 아내 이혜원은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라면서 흐뭇해했다.
'테리우스'로 불리던 안정환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스코틀랜드 전에서 결혼반지에 키스하는 골 세리머니로 큰 화제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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