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국 대표들과 유럽의회가 22일 장소 결정에 합의
2025년에 업무개시..익명의 거액 현금이동 등 감시
유럽연합은 회원국 대표들과 유럽의회가 브뤼셀에서 22일(현지시간) 이같은 결정에 합의했다고 언론보도문을 통해 발표했다.
이는 유럽연합의 돈세탁 방지 부문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AMLA가 "앞으로 회원국들을 향해 직접 간접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며 돈세탁에 대한 대책과 제재 수단을 행사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기자들에게 밝혔다.
EU 금융서비스담당 집행위원 마이리드 맥기니스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은 현재 거액의 현금을 직접 취급하는데 따르는 위험들을 감소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비밀의 거래와 익명의 현금 이동에 따르는 여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 특별기구를 창설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 정부는 2021년 7월 20일 유럽연합의 돈세탁 방지와 테러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법안의 패키지를 유럽의회에 상정해 통과시켰다.
이 법안에는 유럽연합의 새로운 돈세탁 방지 당국을 설립하는 안도 포함되었다. 프랑크푸르트에 개설되는 이유는 이 곳이 유럽중앙은행의 본부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유럽연합의 돈세탁방지기구는 2025년 중간 쯤에 업무를 개시하며 총 직원은 400여명이 될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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