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장관 "김포 서울 편입, 여야 공감대 모으면 지원할 것"

기사등록 2024/02/22 19:58:24 최종수정 2024/02/22 20:01:29

국회 대정부질문서 답변…"주민 의사 갈음할 수 있어"

"윤석열 정부 지방균형발전 의지, 분명하고 명확해"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해 9월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9.0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논의와 관련해 여야에서 공감대를 모으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장관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해당 논의가 즉흥적으로 이뤄졌다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이 주민들의 공감대이고 그 다음이 생활권 문제인데, 경기도 같은 경우는 다른 지역에도 영향이 미치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게 행안부의 입장"이라며 "여야 정치권에서 공감대를 이루게 된다면 주민 의사로 갈음할 수 있기 때문에 법률 지원 등을 통해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이 '윤석열 정부가 지방시대위원회를 통해 연방제 수준으로 지방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전혀 실천하겠다는 로드맵이 안 보인다'고 지적하자 "현 정부의 지방분권, 지방균형 발전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역대 정부보다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를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고, 거기서 실질적으로 상당한 성과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그 의지는 분명하고 명확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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