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낮 12시까지 대설로 인한 피해 신고 14건이 접수됐다.
주요 소방 출동 내용은 나무·전신주 쓰러짐 11건, 차량 미끄러짐 2건, 토사유출 1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영양 5건, 울진 3건, 상주·안동·청송·구미·영덕·예천 1건이다.
지난 21일 오후 10시25분께 예천군 효자면 용두리의 전신주가 파손돼 도로가 통제됐으나, 이날 낮 12시30분께 복구 완료 후 도로 통행이 재개됐다. 다행히 정전 피해는 없었다.
한편 울진평지, 경주, 경북북동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북 주요 지점 신적설 현황은 경북북동산지 금강송 30.3㎝, 경북북동산지 수비 26.5㎝, 울진 소곡 17.6㎝, 울릉도 태하 15.2㎝ 등이다.
예상 적설량은 오는 23일까지 경북북동산지 5~15㎝, 경북북부동해안 5~10㎝,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남서내륙 1~7㎝다.
기상청은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고 눈이나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방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