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머미술관 간 '한국 실험미술'…김성희 관장 "LA서 뜨거운 호응 감동"

기사등록 2024/02/22 10:20:04 최종수정 2024/02/22 12:29:29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_LA 해머미술관 순회전_전시장 및 개막 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과 미국 뉴욕을 거쳐 LA로 넘어간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전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지난 11일 LA 해머미술관(Hammer Museum)에서 개막한 전시는 한국 실험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29명의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과 미국 솔로몬 R. 구겐하임미술관(부관장 나오미 벡위스)이 공동 주최했다.

개막 행사에 직접 참석한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뉴욕에 이어 LA에서의 뜨거운 호응이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실험미술 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한국미술 장르가 유수의 미술관에서 많은 관람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10일 저녁, 해머미술관에서 진행한 개막 행사에 국내외 관계자를 비롯한 관람객 약 25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머미술관의 다양한 국내외 후원자들과 구겐하임미술관 부관장, LA 총영사, LA 한국문화원장, 미서부 지역 주요 미술기관 관계자들과 아트리뷰 등 국제적 미술매체 등 다양한 국내외 관련자들이 대거 참여, 한국 미술의 위상을 보여줬다.  개막 행사에는 ‘다이나믹 듀오’와 댄스 크루 ‘프라우드몬’의 공연이 이어져 열기를 고조시켰다.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 LA 해머미술관 순회전 전시장 및 개막 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_LA 해머미술관 순회전_전시장 및 개막 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_LA 해머미술관 순회전 개막 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2월 9일 오전 언론 프리뷰에서는 전시를 공동 기획한 국립현대미술관 강수정 학예연구관이 해머미술관 큐레이터 파블로 호세 라미레스와 함께 전시 기획 의도와 개별 작품을 소개했고, 또한 UCLA스튜던트 에듀케이터들을 위한 특별 전시 투어를 진행하며 다양한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전시는 5월12일까지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