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서대문을 박진 전략공천…고양정 김현아 등 단수추천

기사등록 2024/02/21 18:54:01 최종수정 2024/02/21 20:55:29

공관위 단수추천 3, 우선 추천 4, 경선 13곳 발표

용산 출신 박진웅·영입 인재 김효은 '전략 공천'

세종갑 류제화·김현아·화성갑 홍형선 단수추천

한기호·강대식·이인선 등 현역들 경선 치러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1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세희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21일 당의 지역구 재배치를 수용한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당 영입인재 등을 우선추천(전략공천) 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제11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3곳은 단수 추천,  4곳을 우선 추천하고, 13개 선거구는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략공천지역은 서울 서대문을, 서울 강북갑, 경기 오산, 파주 갑 등 4곳이다.

공관위는 서울 강남을 현역인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당의 지역구 재배치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서울 서대문을에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또 당초 서울 강북갑에 공천을 신청했던 박진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강북을에 전략공천했다. 앞서 공관위는 강북갑에 영입인재인 전상범 판사를 단수공천 한 바 있다.

경기 오산은 영입인재인 김효은 전 EBSi 영어강사를, 파주갑에는 박용호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파주을에서 옮겨 우선 추천했다.

단수 추천 지역은 세종(1)과 경기(2) 등 총 3곳이다.

세종갑에는 류제화 변호사를, 경기 고양정은 김현아 전 국회의원, 화성갑은 홍형선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을 각각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이날 대구(2), 인천(1), 대전(2), 경기(3), 강원(2), 충북(2), 경남(1) 등 총 13개 지역에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대구 동구을은 이 지역 현역인 강대식 의원과 비례대표 조명희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서호영 당 중앙위원회 환경분과 부위원장, 우성진 당 중앙위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의 5자 경선이 치러진다.

수성을은 현역인 이인선 의원과 김대식 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정치시대 특별위원회 위원이 경선한다.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지역은 현역인 한기호 의원과 이민찬 당 상근부대변인, 허인구 전 SBS 워싱턴 특파원이 3자 경선을 치른다.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에서는 비례대표인 노용호 의원과 김혜란 전 판사가, 충북 청주시청원구는 김수민 전 의원과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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