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의 최대기록 8910만명에 육박
한 해 동안 41만 건 비행기 이·착륙
최대 기록인 2018년 것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지만 2023년도 이 DXB 공항이 2020년부터 시작된 팬데믹 충격에서 어느 정도나 높이 뛰어올랐는지를 잘 말해준다. 두바이의 장거리 비행 에미레이트 항공의 본거지인 DXB 공항은 세계 항공 산업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다.
2023년 한 해 동안 이 공항은 8690만 명의 여객이 사용해 2019년도의 8630만 명을 웃돌았다.
2018년도에 이 공항에서 세워진 세계 기록은 8910만 명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이 내리막길을 걸었던 2022년도는 6600만 명이었다.
공항 이륙 항공기의 목적지는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및 파키스탄 등이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많은 공항을 사용할 수 없는 처지인 러시아도 주요 시장이 되었다.
한편 2월 초 두바이 당국은 지난 한 해 1715만 명의 외국인이 하루밤 이상을 체류해 최대치에 달했다고 밝혔다. 평균 호텔 숙박인 점유율도 77%를 기록했다.
공항 당국은 올해 승객 수로 8880만 명을 전망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기록된 비행기의 이륙 및 착륙 횟수는 모두 41만6405 건이었다. 100개가 넘는 국제 항공사가 입주한 가운데 104개 국 262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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