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공의 480명 중 66.8% 321명 사직서 제출

기사등록 2024/02/19 18:12:24 최종수정 2024/02/19 19:21:29

양산부산대병원 121명, 경상국립대병원 121명 등

경남도 "진료공백 시 공공병원 연장근무 즉시 시행"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경남도 박일동 보건의료국장이 19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전공의 사직서 제출 등 진단행동과 관련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4.02.19. hjm@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9일 오후 3시 기준 도내 10개 수련병원 전공의 480명 중 약 66.8%인 321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병원별로 보면, 양산부산대학교병원 165명 중 121명,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146명 중 121명, 삼성창원병원 97명 중 69명, 창원경상대학교병원 39명 중 10명이다.

나머지 6개 병원 전공의 33명에 대한 동향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정부에서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이며, 전공의 사직서 제출은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규모 파악은 병원 관계자와 유선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양산부산대병원 등 도내 4개 대형병원 전공의들도 19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어 20일 오전 6시부터 무단 결글이 일부 예상되어 병원 자체 비상대책회의 결과가 공식화되면 보건복지부 계획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19일 창원경상대병원을 방문해 병원장과 면담하고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경남도는 지난 17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수련병원 전공의 동향 파악 및 필요시 현장 점검, 경중환자 1~2차 병원 진료 권고, 중증환자 3차 병원 의뢰, 응급실 24시간 운영 점검, 진료 공백 시 공공병원 연장근무 즉시 시행 등을 통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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