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채용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구인·구직 발굴단’을 확대 운영한다.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구인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의 미스매칭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25개 동에 배치된 전문 직업상담사들은 올해 월 2~3회씩 구인·구직 일자리 매칭을 위해 현장 발굴에 나선다. '일자리 발굴 기업생생정보통’을 운영해 유통·물류·서비스 분야 및 숨어있는 동네 골목상권과 스마트허브 중심의 제조업체 등 인력 채용이 필요한 곳을 찾아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하철역, 교육훈련기관, 도서관,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찾아가는 수요 잡(job) 상담실’을 운영해 일자리를 찾는 잠재된 구직자들이 노동시장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동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구인·구직 발굴단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일자리센터( 031-481-2919,  288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안산시 찾아가는 구인·구직 발굴단은 지난해 20회에 걸쳐 106개 기업을 방문해 82개의 일자리를 발굴했다. 또 10회 이상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150여 명의 일자리 상담을 진행하고 구직자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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