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다문화음식문화거리 등 원곡동 소재 음식점을 대상으로 3월 29일까지 원산지 표시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다문화음식거리는 안산만의 독특한 세계 음식 관광 자원을 가진 외국인 밀집 지역이다. 경기도 지정 음식문화거리로 각 나라만의 독특한 인테리어, 다양한 외국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내·외국인 모두가 즐겨 찾는 관광지다.
시는 원곡동 소재 음식점 638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공무원,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감시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해당 음식점을 방문해 29개 대상품목의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살펴보고, 올바른 원산지 표시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외국인 영업주를 위해서 다국어 리플릿을 배부해 원산지 표시제도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리플릿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벡어 등 4개 언어로 만들어졌다.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 및 표시 요령, 주요 위반사례, 처분기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봄철 산불방지 종합상황실 운영
경기 안산시가 건조한 봄철을 맞아 이달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시는 시청 녹지과와 단원·상록구청 도시주택과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산불전문진화대, 산불감시원, 산불모니터링 요원 등 157명을 배치했다. 또 대형소방차 1대, 진화차 5대, 장비차 1대, 수송차 1대 등도 확보했다.
이와함께 산불진화 및 예찰 활동을 위해 헬기를 임차해 운영하고, 주요 지역 13곳에 자동 화재 감지 시스템을 탑재한 최신 CCTV를 설치해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는 산불 발생시 대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비상근무조를 사전 편성하고, 인력과 장비 보완, 인접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만들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