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토론회·한동훈 긍정평가 영향 분석"
영남권 55% 수도권 40%…2030↑ 6070↓
'개혁신당' 지지층서 18%…무당층은 16%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약 1개월 전 대비 1%포인트 오른 43%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2~13일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43%, 부정평가가 55%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2%다.
직전 조사인 1월 1주차(6주 전) 대비 긍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에이스리서치는 "민생토론회를 통한 국민적 관심 및 소통과 설 명절 기간 현장 행보를 이어나간 것이 지지율을 크게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들이 동시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지역별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가 각각 55%, 서울과 인천·경기가 각각 40%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강원 지지율은 5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한 서울을 제외하고 전 지역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
PK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7%포인트, TK는 2%포인트 상승했다. 인천·경기와 충청·강원은 1%포인트씩 올랐다. 광주·전라·제주 지지율은 4%포인트 올라 20%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청년층에서 상승하고 고령층에서 하락했다.
20대 지지율은 35%, 30대는 48%로 직전 조사 대비 오름세를 보였다. 40대(35%)와 50대(41%)는 큰 차이 없이 유지됐다.
반면 60대 지지율은 44%로 직전 조사 대비 10%포인트, 70대 이상은 59%로 6%포인트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 윤 대통령 지지율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9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3%(부정평가 96%)로 나타나 확연한 쏠림 현상을 보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18%로 집계돼 녹색정의당(40%), 진보당(26%)보다 낮았다. 무당층(지지정당 없음) 지지율은 1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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