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외국인 계절 근로자 124명 배치 "농촌 인력난 해소"

기사등록 2024/02/14 12:46:43

토마토·딸기·멜론 농장 등서 3~5개월 근무

연말까지 캄보디아인 총 300명 입국

지난해 무단이탈률 0% 기록

경주시, 외국인 계절 근로자 124명 입국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올해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124명을 현장에 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캄보디아 근로자들은 토마토·딸기·멜론·부추 농장 등의 비닐하우스에서 주로 작업한다. 3~5개월간 근무하며 농촌의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한다.

이들은 지난달 말에 입국 후, 범죄예방과 이탈방지 관련 사전교육을 거쳐 농가 61곳에 배치됐다.

그중 80명은 신규 인력이고, 지난해 성실 근로자로 선발돼 재입국한 44명은 5개월까지 장기 체류가 가능해졌다.

경주시는 올해 5차례에 걸쳐 총 300여 명의 캄보디아 근로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외국인등록 수수료와 마약 검사비, 산재 보험료 등을 지원해 농가부담을 없앤다. 또 이주여성 3명을 통역으로 활용해 모니터를 지속하며 언어 소통과 정착을 돕는다.      

지난해 처음 이 제도를 도입한 경주시는 농가 수요 205명을 전원 배치했고 무단이탈률도 0%를 기록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법무부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성실한 외국인 근로자가 재입국하는 등 지역 농가의 일손을 덜고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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