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시정 견인 선봉에 서겠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예상원 전 경남도의원은 8일 밀양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날 오전 밀양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밀양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날 예 예비후보는 "지난 20년 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밑거름 삼아 노하우를 발휘해 밀양의 새 시대를 여는 혁신과 통합의 시정을 견인하는 선봉에 서겠다"며 보궐선거 출마 사유를 밝혔다.
그는 "밀양은 계속된 고령화와 청년 유출, 인구감소가 심화하고 있고 농업 등의 지역경제가 침체해 있어 청년을 밀양으로 불러들이고 농업에 활력을 되찾으며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밀양만의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예 예비후보는 이날 밀양발전을 위한 부자 농부 프로젝트 등 7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부자 농부 프로젝트'로 농가소득 1조 원 시대 열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농업, 소상공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출산·육아·보육을 지원해 '청년의 꿈과 행복'을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스마트 경제도시로의 변모'로 대구-부산 간 고속전철화 추진 등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과 제2 혁신도시 유치 등을 통해 경제 기반을 다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밀양을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 것으로 사회적 약자와 동행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복지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예 예비후보는 '인재 양성'으로 "교육 자유 특구 지정과 자율형 공립고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특히 예 예비후보가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 위원으로 소속돼 의정활동을 펼쳐온 경험을 살려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무공해 친환경 도시 건설'도 목표로 삼았다. 기회 송림 일대와 모리 월연정을 잇는 대규모 정원타운을 조성하고 밀양강 통합하천 정비사업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또 '문화·관광·체육의 융성' 방침을 밝혔다. 다양한 문화·관광·체육을 활성화해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다.
그러면서 예 의원은 도 의원의 임기를 마치지 못해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한 사과의 말도 남겼다.
예상원 예비후보는 "시민 여러분과 손잡고 더 힘찬 밀양, 더 밝은 밀양, 더 따뜻한 밀양을 향해 가기 위해 시민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 달라"며 밀양의 번영을 이루어 낼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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