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김건희 명품백' 답한다…오후 10시 녹화 대담 방송

기사등록 2024/02/07 19:01:00 최종수정 2024/02/07 19:16:03

거듭된 거부권 행사·야당 대표 회담도 이야기

대통령실 "질문 집요했고 답변 소상했다" 평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대담이 7일 저녁 10시에 KBS 1TV에서 방송된다. 윤 대통령은 정국의 최대 이슈인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소상하게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40분간 진행될 방송은 윤 대통령과 박장범 앵커의 대담과 용산 대통령실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담에서 국정 대부분의 현안과 3년차 국정 운영 방향 등을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국을 뒤흔든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문제와 관련해서도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대통령실의 한 참모는 "질문은 집요했고 답변은 소상했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여소야대 정국, 야당 대표와의 회담, 여당 지도부와의 관계, 거듭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공천 등 정계 이슈는 물론 의대 정원 확대, 남북 정상회담,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은 사회, 경제, 외교 관련 정책도 대담에서 다룬다.

대통령실을 국민에 소개하는 짧은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여기서는 대통령실의 현관과 로비, 대통령의 집무실, 국무회의장 등이 공개된다. 윤 대통령은 또 2층 복도에 전시된 해외 정상이 준 선물과 사진 등도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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