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전 통영시장, 민주당 통영·고성 출마선언

기사등록 2024/02/07 17:11:37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강석주 전 통영시장이 7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2024.02.07. sin@newsis.com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강석주 전 통영시장(60)이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7일 통영시청 브리핑룸과 고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질과 교체로 책임을 물어야 할 정치세력에게 무투표로 시민들이 심판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지역 정치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정치세력으로서 도리가 아니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선거는 국가대표팀을 선발하는 것과 같다. 국민들이 좋은 선수, 좋은 감독을 선발하기 위해 기회를 주되 선수가 잘못하면 과감히 교체하고 감독이 잘못하면 과감히 경질해야 한다”고 했다.

강 예비후보는 "소득감소·물가인상·경기침체로 민생은 고통, 부자감세로 나라살림은 거덜, 무역적자로 국가경제는 추락, 과학기술예산 삭감으로 국가경쟁력은 폭망했다"며 정부를 비난했다.

이어 “30대에 도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통영시장까지 지냈다. 정치하는 동안 사리사욕이나 입신양명에 한눈 팔지 않았고, 오직 민생과 지역 발전이라는 정치의 본질에 집중하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했다.

특히 "통영시장 재임 때는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역대 민선시장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하며 많은 일을 했으며, 시민들에게 약속한 80개 공약을 85%이상 이행했다.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강구안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등 숙원사업도 해냈다. 덕분에 통영 민선시장 최초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2년 연속 우수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강석주 예비후보,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4.02.07. sin@newsis.com
아울러 "현재 통영·고성지역 자영업·전통시장·소상공인은 코로나19 때보다 더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 무역적자로 기업이 어렵고, 기업이 어려우니 임금이 줄고, 임금이 주니 국민은 지갑을 닫고, 국민이 지갑을 닫으니 자영업·전통시장·소상공인 등 서민경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강석주 예비후보는 “3선 도의원의 의정 경험과 통영시장을 지낸 행정 경험까지, 통영과 고성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적임자로서 부족하지 않다고 감히 자부한다"며 "통영시민·고성군민 여러분의 냉철한 판단과 현명한 선택을 부탁한다"고 했다.

"진영 논리에 치우치지 않는 유권자, 나라와 지역의 미래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유권자들에게 간곡히 호소한다. 이번에는 더 냉철하게 판단하고 더 현명하게 선택해 인물에 투표해 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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