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평당원협의회가 4월 총선거와 중구청장 재선거의 공정한 경선을 주장하면서 전략공천을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7일 오전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경선을 관리해야한다"며 "모든 후보는 공정하게 경쟁하며 경선결과 승복을 약속해야한다"고 했다.

특히 중구청장 재선거와 관련해 "사적 인간관계로 중구청장 전략공천을 주장해선 안된다"고 규탄하면서 이날 중앙당 인재영입인사로 이름을 올린 김제선(60) 희망제작소 이사에 대한 전략공천설을 사실상 반대했다.

"모(김제선) 인사는 현재 당원도 아닌데 많은 예비후보를 제치고 중구청장 후보로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당사자와 민주당에 경고한다. 이런 소문을 퍼트리거나 공천을 하면 민주당을 응원하는 시민들이 돌아설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본선에서 민주당이 시민 지지를 얻는 제일 중요한 것은 화합"이라고 강조하고 "평당원 협의회가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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