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車부품기업 ‘덕일산업’과 450억 투자 MOU

기사등록 2024/02/06 15:30:06

2026년까지 안강읍 검단산단 내 공장 신설

신규 인력 80명 고용

이달희(왼쪽부터) 경북도 경제부지사, 유기덕 덕일산업 대표이사,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6일 자동차 부품기업 덕일산업(주)과 450억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유기덕 덕일산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업체는 오는 2026년까지 안강읍 검단일반산업단지 2만㎡에 내연·전기 차량용 부품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차량용 시트 파워 모듈 스위치를 포함해 전기·전자 제어기 부품을 생산한다. 또 경주시민을 우선으로 신규 인력 80명을 채용한다. 

지난 1993년에 설립된 덕일산업은 다스, 리어코리아, 현대자동차그룹 등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GM, 도요타, 테슬라, 타타모터스, 리비안 등 해외 기업에도 주요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본사는 경기도 평택에 있으며 화성에 연구소, 필리핀에 생산 법인이 소재한다.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연구개발)에 투자하며 2020년부터 전기차 부품 전환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중심 기업으로서 차 부품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검단산업단지에 차 부품 등 전문기업이 입주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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