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소식통, 미군 3명 사망후 30여개 후티 거점 보복폭격 인정
2일 미 항모와 전투기들, 예멘 미사일의 발사 직전 파괴 하기도
이번 보복 폭격의 목표물은 예멘의 후티 반군 관련 거점 30여 군데였다고 이 소식통은 AP통신 기자에게 말했다.
이번 공격은 전투기 폭격과 함정에서 발사한 미사일 공격으로 이뤄졌다. 이는 2일 미영 연합군이 후티군의 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을 전사하게 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이란이 후원하는 군사조직들과 이란혁명수비대(이란군) 기지들을 폭격한 데 연이어서 진행된 작전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번 후티 공격은 10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미군 USS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모에서 발진한 FA-18전폭기들이 수행했다. 여기에다 추가로 홍해상의 미국 전함들이 예멘을 향해서 토마호크 미사일들을 발사해 지원 공격을 했다고 미국 고위 관리들은 말했다.
미군 측 소식통에 따르면 ,USS그래블리, USS카니 등 해군 구축함들도 미사일 발사에 참가했다. 이 소식통들은 군사작전에 대해 밝힐 권한이 없다며 이름을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제보에 동의했다.
4일의 미영 연합군 공격은 두 나라가 함께 후티군의 포병기지들과 레이다기지, 무인기 발사 부대들에 대한 폭격을 수행한 대규모 연합작전으로는 벌써 세 번째이다.
2일에는 미군 구축함 라분호와 아이젠하워 항모에서 발진한 전투기들이 예멘의 후티 지역에서 발사된 무인기 7대를 격추했으며 카니 구축함도 아덴만에서 무인기 한 대를 격추했고 미군이 발사 직전의 무인기들을 더 적발해 무력화하는 등 전과를 올렸다.
한 편 이번 3일의 미영 합동 공습을 몇 시간 앞두고 미군은 별도로 예멘의 한 미사일부대를 폭격해서 6기의 대전함 미사일들을 파괴했다고 미 중부군사령부가 발표했다. 미군은 후티군의 미사일이나 무인기가 발사할 준비가 되었을 때마다 이를 미리 탐지해서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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