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남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께 무안군 삼향읍 서해안고속도로 죽림분기점(목포방면) 내리막 구간을 지나던 25t 화물차 화물칸에서 20ℓ 들이 염산통 650여개가 떨어져 이중 20개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염산이 유출, 환경청과 소방 당국이 해당 구간 편도 1차선을 8시간 여 동안 통제하고 방제 작업을 벌였다.
또 주변 주민들에게 염산이 증발하면서 나오는 유독 가스를 피해 실내로 대피하라는 안전 문자가 발송됐다.
사고는 우회전 하던 화물차 뒷칸 문이 열리면서 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화물차에는 염산통 1000여 개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차 운전자는 음주 또는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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