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스케이팅서 메달 도전…위서영 6위·이해인 11위
김채연은 1일 중국 상하이의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89점, 예술점수(PCS) 31.88점을 더해 69.77점을 받아 전체 26명 중 2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위서영(수리고)은 TES 35.79점, PCS 28.65점으로 64.44점을 기록 6위에 올랐고, 이해인(세화여고)은 TES 25.50점, PCS 31.57점으로 56.07점을 기록 11위에 자리했다.
1위는 총 71.10점(TES 38.79점, PCS 32.31점)을 받은 일본의 치바 모네다.
김채연은 2022~2023시즌 두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고,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딴 기대주다.
시니어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10월에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3~2024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최종 종점 201.15점으로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 여자 싱글 선수로는 2009년 '피겨여왕' 김연아(은퇴) 이후 14년 만에 정상에 올랐던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에서 부진하며 2연패에 적신호가 켜졌다.
2023~2024시즌 ISU 그랑프리 시리즈를 노메달로 마쳤던 이해인은 지난달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신지아(영동중)에 이어 여자 싱글 2위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지만, 이날 11위에 그치면서 입상이 쉽지 않아졌다.
여자 싱글 메달이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은 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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