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구조작전 중 순직' 문경 소방관 조문

기사등록 2024/02/01 09:22:07 최종수정 2024/02/01 11:01:29
[수원=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경기 수원시 천천동보도육교에서 지역 주민과 동행하며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1.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경북 문경시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들을 조문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 새벽 문경에서 27세 소방관 김수광 소방교, 35세 소방관 박수훈 소방사께서 시민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순직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영혼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안전하게 지탱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 두 영웅의 용기와 헌신을 품격있게 기려 유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씀드린다. 비대위는 이 두 영웅을 기리는 추모 묵념 할 것을 제안한다"고 묵념을 제안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하고 문경 화재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한편, 전날 경북 문경시 한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구조대원 2명은 건물이 무너지면서 고립됐다.  두 구조대원은 1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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