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 첫날 폭설로 인해 알파인 스키 등 일부 일정이 변경됐으나 신속한 제설과 안전체계 구축으로 차질 없이 경기가 진행됐다.
23일 오전 8시30분 기준 강릉 영하 10.6도, 평창 대관령면은 영화 19.8도다. 전날보다 5~10도 가량 떨어졌다.
바람은 강릉 남서풍 초속 4.2m, 대관령 5.9m로 세게 불어 최저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를 밑돌고 있다.
조직위는 한파 대응과 관람객 안전을 위한 방한대책에 돌입했다.
주요 경기장에 배치된 자원봉사 등 인력 교대근무시간을 단축하고 관람객들을 위한 난방버스 2대를 배치했다. 난방 쉼터를 설치하고 근무자·선수·관람객에게 방한용품을 지급하고 있다.
한파·폭설의 여파로 관중 노쇼 가능성을 감안, 현장 발권을 20%로 확대했다.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약계층 난방 등 안전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한파와 폭설로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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