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폭설 비상대응 1단계 가동…청소년올림픽 참가자·관람객 안전 도모

기사등록 2024/01/20 18:51:43 최종수정 2024/01/20 18:57:29
20일 영동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폭설에 내린 속초 마을도로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비상대응 1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상청은 영동지역은 21일까지 산지는 10~30cm(많은 곳은 40cm), 북부 동해안은 3~8cm, 동해안 예상 강수량은 10~50㎜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도는 올림픽 대회 기간 중 대설 비상대책 마련을 위해 한국고속도로공사, 국토관리청, 개최시군, 조직위 등 협력체계를 사전 구축했다.

특히 관리주체별 제설책임 구간 확립과 신속한 제설, 제빙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해 안전 관리에 최선을 기울려왔다.

주요지점 최심신적설 현황은 강릉왕산 28.1cm, 도계(삼척) 25.8cm, 미시령 22.4cm, 삽당령 21.8cm, 조침령 19.2cm, 강릉성산 18.3cm, 양양영덕 17.7cm, 대관령 11.6cm, 태백 11.5cm등 이다.

도에서는 제설장비 693대, 인력 5620명 제설제 4,196톤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에서도 제설 취약구간인 강릉 ~ 대관령 구간에 제설장비 6대에서 14대를 추가 투입해 총 20대의장비로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기간 동안 제설과 교통 등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선제적 대응을 위해 제대본 1단계를 바로 운영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올림픽 운영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