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사상구 잇는 대저대교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 통과

기사등록 2024/01/19 14:00:36

철새도래지 훼손 논란 7년째 사업 추진 안돼

오는 6월 착공 예정…2029년 개통 예정

[부산=뉴시스] 부산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을 잇는 대저대교 건설 사업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올해 6월 중 대저대교 건설에 들어가 오는 2029년 개통한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4.0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을 잇는 대저대교 건설 사업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부산시는 지난 17일 ‘식만∼사상간(대저대교) 도로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해 사업의 본궤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대저대교는 낙동강 횡단교량으로, 부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동·서부산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로 꼽힌다.
 
대저대교 건설 사업은 지난 2010년 4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사업타당성을 확보했다. 2016년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의 전략환경영향평가로 도로 노선을 확정 짓고도 철새도래지 훼손 논란으로 7년째 사업 추진이 답보 상태였다.
 
시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주민·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원안노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겨울철새 활동 보장, 서식지 확대 등의 환경영향 저감 방안을 담은 환경영향평가서(본안)를 마련했다.

지난해 9월 20일 협의 신청한 결과 전문기관의 검토를 거쳐 지난 17일에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최종 통과 회신을 받았다.

시는 이번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철새 서식지 조성 및 관리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약속을 신임해준 결과로 보고 있다.

시는 환경영향평가 통과 이후 남아 있는 문화재청과의 문화재 현상변경 협의 절차를 거쳐 올해 6월 중 대저대교 건설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후 총 연장 8.24㎞, 왕복 4차선 규모로 2029년 개통한다. 총사업비는 3956억원이 투입된다.

박 시장은 "서부산권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로 인해 크나큰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민원 해소를 위해 대저대교가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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