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배우 송진우가 장모님과 내외 중인 사연을 고백한다.
19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는 이탈리아 '선넘팸' 신영아·조반니 가족의 일상으로 꾸며진다.
이날 신영아·조반니 부부는 산후조리를 위해 한국에서 이탈리아 코모로 날아온 신영아의 친정엄마와 함께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먼저 조반니는 아침부터 딸 젬마를 안고있는 장모님 앞에서 거침없이 '엉덩이 춤'을 췄다.
이에 신영아의 어머니는 조반니를 '아들'이라 부르며 가까운 '장서 관계'임을 드러냈다. 또한 신영아의 어머니는 "예전에 조반니와 한국에서 단둘이 찜질방에 간 적이 있는데, 사위가 날 '자기야'라고 불러 커플로 오해받기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이탈리아 출신 게스트 알베르토는 "조반니가 완전히 이탈리아 스타일인 것 같다. 문화 차이가 있는데 서로 잘 받아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MC 송진우는 "저 또한 일본인인 처가 식구들과 격 없이 지내려고 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송진우는 "그래서 얼마 전 장모님에게 일본어로 '사랑한다'고 말했는데, 장모님은 엄청 부담스러워하셨다"며 상반된 온도차를 전했다. 급기야 송진우는 "아직도 (장모님이) 저와 내외 중이다"라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영아·조반니 부부는 친정엄마가 한국에서 챙겨온 백일잔치 용품으로 딸을 위한 한국식 백일잔치를 준비했다. 특히 미슐랭 레스토랑 6년 경력의 셰프인 조반니는 현지 시장에서 사온 식재료로 특별식을 만들었다. 또한 신영아의 친정엄마 역시 잔치에 초대한 이웃들을 위한 김밥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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