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 학교에 인센티브 지원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1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지역 내 11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학교는 체육관과 운동장(선일초, 안산광덕초, 안산화정초, 원일초, 초지초, 학현초, 송호중, 원곡중 등 8개교), 야간 학교주차장(동산고, 성포고, 안산해솔초 등 3개교)등 학교시설 일부를 개방한다.
시는 개방학교에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급하고, 개방시설 공공운영비도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와함께 ▲이용자 사고 손해배상공제 가입 ▲관리인력 지원 ▲교육경비 선정 시 가점 반영 ▲개방시설 유지보수비 등도 우선 지원한다.
실무협약서에는 학교별 필요사항, 개방시설의 범위와 개방시간 등 개방에 따른 세부사항도 반영했다.
올해부터는 안산시체육회가 협약체결에 참여해 체육회 소속동호회와 개방학교간의 1대1 매칭관리와 시설관리자 지정·관리 업무를 맡는다.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교시설 개방의 요인 분석, 개선 방안을 모색해 학교가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안산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학교시설 개방에 동참해 주신 학교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와 지역이 별개의 영역이 아닌 함께 가는 파트너로서, 학교와 지역주민 간에 교류가 활성화되고 협력이 강화돼 지역사회가 발전되고 도시경쟁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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