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도로교통공단 제주운전면허시험장은 오는 2월 29일까지 온라인 자동차운전면허 적성검사 신청자를 대상으로 발급 수수료를 10% 할인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도내 적성검사 대상자는 5만5949명으로 추산됐다. 제주시험장은 매년 연말 적성검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져 긴 대기줄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시험장 측은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 조기 검사 유도를 위해 이번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온라인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는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http://www.safedriving.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69세 이하 대상자 중 최근 2년 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제1종보통면허, 제2종 보통면허 소지자가 해당된다.

제1종 대형·특수면허,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70세 이상 제2종 보통 면허의 적성 검사의 경우 신체검사 및 인지선별검사, 교통안전교육 등이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에 온라인 신청은 할 수 없다.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을 기간 내에 실시하지 않을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운전면허가 취소 될수 있다. 면허별 적성검사 경과에 따른 과태료는 ▲1종 3만원(1년 경과 시 면허 취소) ▲2종 2만원, 70세 이상 3만원 등이다.

제주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연말 적성검사(갱신)을 시험장에서 신청하면 평균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된다"며 "이번 발급수수료 할인을 통해 온라인으로 미리 적성검사(갱신) 신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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