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위한 공직문화 확산 노력
[서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행정을 추진한 직원 11명을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선정자는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 3명, 서산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8명 등이다.
시는 각 부서에서 추천한 적극행정 사례 12건에 대해 1차 서면 심사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2차 온라인 시민 투표 결과를 반영했다.
시는 이후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과 우수공무원 8인(장려 5인, 혁신 3인)을 최종 선정했다.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에 선정된 사례 2건과 이에 기여한 3인(우수 2인, 장려 1인)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석남동 이재인 팀장(장려)과 한지은 주무관(혁신)은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가정을 발굴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현장밀착형 복지서비스 지원으로 찾아가는 적극 현장 행정을 실현했다.
도시과 신민식 주무관(장려)은 22년도 신규공무원 10명으로 구성된 특별 정비단을 운영해 불법 광고물 정비 및 홍보 캠페인으로 불법 옥외광고물 435건을 정비하고 하반기 민원을 20% 감소시켰다.
토지관리과 송영훈 주무관(장려)과 박기홍 팀장(혁신)은 전문적이고 복잡한 지적 관련 민원에 대해 ‘찾아가는 현장민원 상담제’를 운영하며 찾아가는 현장민원 상담 16건을 실시하고 10년 넘은 장기민원을 해결했다.
자원순환과 이재열 주무관(장려)은 선별원 수동 투입으로 인해 보건·안전 위험이 도사리는 기존 재활용품 선별 과정을 파봉기를 사용한 자동화로 변경해 선별원 부담을 15% 이상 감소시켰다.
원스톱허가과 한가희 주무관(장려)과 백철기 팀장(혁신)은 건축물 시공 시 건축담당 공무원의 도면작성, 현장방문 등 재능기부로 건축주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줄여주고 일 잘하는 서산시 공무원 이미지를 제고했다.
축산과 김상미 주무관(우수)과 김찬호 팀장(장려)은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 성과사례 수상자로, 시유지를 활용해 조사료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소 사육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며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관광과 성다슬 주무관(우수)은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모범 실패사례 수상자로, 간월도 관광지 개발사업 협약 해지 후 투자이행보증금 전액(30억 8200만원)을 수령하고, ‘2023년 관광투자유치지원 컨설팅 공모사업’ 선정되는 데 기여해 새롭게 도약하는 간월도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인사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관련 우수사례를 전 직원에게 홍보해 시민 중심의 적극행정 실천 문화를 조성하고, 전국 지자체에 우수사례를 홍보·전파해 행정혁신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통해 유연하고 창의적인 공직문화를 만들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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