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경기 중 왼쪽 허벅지 다쳐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일본 축구 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을 1주가량 앞둔 시점에 부상을 당했다. 일본은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에 이어 구보까지 잃게 생겨 비상이 걸렸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소시에다드는 4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구보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구보는 지난 2일 알라베스(1-1 무)와의 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대퇴사두근을 다쳤다.
이에 소시에다드 측은 "관련해서 물리치료를 통한 회복에 돌입했다. 구보는 일본 대표팀에서도 계속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보는 이번 시즌 리그, 컵 대회 등 공식전 25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한 핵심 자원이다. 소시에다드뿐 아니라 일본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5번째 우승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은 최근 발목을 다쳐 출전이 불투명한 미토마에 이어 구보까지 잃게 생겨 비상이 걸렸다.
조별리그 D조에 속한 일본은 14일 베트남과 첫 경기를 소화한 뒤 이라크(19일), 인도네시아(24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아시안컵은 12일 카타르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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