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대 총선서 폭력사범 436명 입건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총장은 오늘 전국 검찰청에 선거 관련 범죄를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며 "특히 경찰,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당선·낙선 또는 상대진영 혐오 등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선거 관련 폭력행위 ▲허위사실유포 및 흑색선전 ▲선거 관련 금품수수 ▲공무원·단체 등의 선거개입 등의 범죄에 철저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총선 관련 폭력사범은 제19대 총선 당시 81명이 입건되고, 4명이 구속된 바 있다. 제20대 선거에서는 111명(구속 7명), 제21대 선거에서는 244명(구속 14명)이 각각 입건됐다.
특히 지난 2일에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던 이재명 대표가 신원 미상의 남성 A(67)씨로부터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으로 이 대표는 좌측 목 부위에 흉쇄유돌근이라고 하는 목빗근 위로 1.4㎝ 길이의 칼에 찔린 자상을 입었다.
이 총장은 이 대표 피습사건 이후 부산지검에 특별수사팀 구성을 즉각 지시했다.
그는 "경찰과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정히 처리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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