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설계VE'로 공사비 절감 효과…지난해 325억원↓

기사등록 2024/01/04 07:52:21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시청 전경.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2023년도 건설공사 27건에 대해 '설계 경제성 등 검토(설계VE)'를 시행해 공사비 325억원(절감률 4.04%)을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설계VE(Value Engineering)는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최상의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분야 전문가와 협력해 설계내용의 경제성과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는 기법으로, 가치공학이라고도 부른다.

시는 2007년부터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 설계에 대해 설계VE를 시행해 약 4670억원을 절감했다.

특히 분야별 외부전문가와 설계사, 발주청 등과 검토 조직을 구성해 4주간 4차례의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최상의 설계를 구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27건의 건설공사 설계에 대한 설계VE를 실시한 결과, 약 32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총공사비 7408억원 대비 4.04%의 절감률을 달성했다.

올해 설계VE 대상 사업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총 33건으로, 시는 개정된 '부산시 지침' 및 '부산시 매뉴얼'에 따라 개선된 내용을 반영해 경제성 뿐만 아니라 최상의 설계 품질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VE를 수행할 계획이다.

개정된 시 지침 및 매뉴얼에 따르면 '시설물안전법' 상 1·2·3종 시설물이 포함된 사업의 총공사비가 50억원 이상일 경우, 설계VE를 시행하도록 검토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발주청(부서)이 설계VE를 신청하면 신속하게 검토 조직을 구성하고 검토를 시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