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곳곳서 다채로운 행사
2일 지역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새해 들어서도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먼저 청주예술의전당에서는 새해 첫 달부터 풍성한 공연이 무대에서 선보인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11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신년음악회로 '7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예술감독 임헌정의 지휘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비롯해 차이콥스키, 구노, 베르디, 푸치니, 에네스쿠, 드로르작 등 유명 작곡가들의 주옥같은 곡이 흐른다.
청주시립교향악단도 18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신년음악회로 '185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이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톤 강형규,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이 협연한다.
12일 오후 7시30분에는 소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A 정기연주회'가 무대에 올려진다.
28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는 충북세종스트릿협회가 주최하는 '13회 스트리츠콘서트'가 열린다. 전문 댄서뿐만 아니라 춤을 즐기는 사람들이 무대에서 함께한다.
청주아트홀에서는 21일 S Trio의 '1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음악 공연 외에도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이 ㈜청주방송 주최로 13일과 14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세 차례 상연된다. 친정엄마와 딸의 뭉클한 사랑이 감동을 안긴다.
어린이 연극 '은혜 갚은 호랑이'가 24일 대공연장에서 극단 코스모스 주최로 마련된다.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가족뮤지컬도 이어진다.
긴머리 금발소녀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라푼젤'이 6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에서 세 차례 관객을 만난다. 같은 장소에서는 27일 '마이리틀캣츠'가 무대에 오른다.
13일과 16일, 27일에는 청주아트홀에서 가족·어린이 뮤지컬 '미녀와 야수', '눈의 여왕', '피터팬'도 만난다.
지역 연극계도 분주하다.
청주 소명아트홀에서는 4일부터 3월 3일까지 '모든날 모든순간'을, 청주 정심아트홀에서는 19~28일 '그여자 사람잡네'를 무대에 각각 올린다.
전시 행사도 다채롭다.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는 충북문화재단 청년작가 통합기획전 '각자의 조각'이 21일까지, 청주대 평생교육원 사진전 '즐거운 나의 집'과 충북대 평생교육원 '사진과 여행 사진전'이 23~28일, '최임정 개인전'과 사진그룹 '디펙'이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린다.
유네스코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는 개관기념 특별전이 6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청원미술관에서는 다음 달 24일까지 '평미협 충청지회 정기전'이, 우민아트센터에서는 '화성N지구에서'가 27일까지 선보인다.
충주시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31일 오후 7시30분 '앵콜! 마당극을 품은 오페라'가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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