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년인사회 열고 총선 승리 다짐
개혁신당 "이달 중순까지 5개 시도당 창당"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전 대표는 총선 출마 예정자들과 함께 신년하례회를 열고 이달 중순까지 창당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방명록에 "동료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남겼다. 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100일 남은 국민의 선택을 앞두고 동료시민에 대한 계산 없는 선의를 정교한 정책으로 준비해 실천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우리의 그 마음과 실천을, 그리고 상대당과의 확실한 차이를 정확히 알아볼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개혁신당(가칭)'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천하람·이기인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등과 현충원을 참배한 뒤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권력만을 노리는 패거리 카르텔이 자신들이 뜻하는 대로 안 되면 상대를 패거리 카르텔로 지목하고, 괴롭힌다"며 "그 패거리 카르텔 몰이가 우리 사회의 많은 소시민의 꿈과 희망, 천직을 앗아갔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은 정치세력의 교체에 있다"며 "2024년, 개혁신당의 도전이 시민 모두의 도전이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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