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이관섭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28일 "오직 국민 만을 바라보고, 국민이 원하시는 바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김대기 윤석열 정부 초대 비서실장의 3실장(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인사 발표 후 "우리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비서실을 잘 이끌어주신 김대기 실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실장님 지휘 하에 코로나, 고금리, 고물가, 그리고 전쟁 등 여러 복합 위기를 큰 충격 없이 잘 극복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실장님께서 건전재정의 큰 틀을 확립하고 물가안정을 바탕으로 경상수지 흑자를 실현했고,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역대최고의 고용률과 실업률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 실장은 "저도 새로운 각오로 통님을 잘 보필하도록 하겠다"며 "오직 국민 만을 바라보고 국민이 원하시는 바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민생이 대단히 어렵다. 거시경제 리스크도 여전히 남아있다"며 "열심히 하겠다. 항상 격려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시고 질책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국정기획수석에서 정책실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한달 여 만에 신임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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