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의 사회봉사 활동' 꼽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올해 기독교계에서 'JMS 성범죄'와 '전광훈 목사 관련 정치 갈등'이 가장 큰 이슈였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26일 발표한 보고서 '빅데이터로 본 2023 한국교회- 일반 언론에 나타난 2023년 한국교회의 이슈'를 분석한 결과, 'JMS 정명석 성범죄'가 1위에 꼽혔다.
전광훈 관련 정치 갈등, 목사 성폭행, 동성애, 베이비박스 유기죄 논란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보고서는 "2023년 언론이 바라본 한국교회의 모습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JMS 성범죄’와 ‘전광훈 목사 관련 정치 갈등’ 두 가지 이슈"라며 "이 두 가지 이슈는 한 해 동안 언론의 지속적인 주목을 받으며 교회 관련 뉴스 의 빈도 및 부정 성향을 함께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5년간 연도별 한국교회 이슈를 살펴보면, 2019~2021년까지는 '전광훈'과 '코로나 사태'가 주요 이슈였다. 2022년은 '한교총 대사회활동'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주목을 받았다.
언론이 주목한 좋은 뉴스로는 '한교총의 사회봉사 활동'이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베이비박스 이종락 목사, 3위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 차지했다.
반면 나쁜 뉴스로는 '목회자, 중직자, 개신교인의 범죄와 일탈'이 가장 많았다. 'JMS 정명석 성범죄가 2위, '전광훈 목사 정치적 행보와 논란'이 3위였다.
언론이 주목한 한국교회 인물 결과에서도 이와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
언론이 주목한 2023년 한국교회 관련 인물은 'JMS 정명석', '전광훈', '이영훈' 등의 순이었다.
그중 '이영훈 한교총 대표회장', '과거 내한한 선교사'(윌리엄스 부자, 스코필드, 윤학자 등),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이종락 주사랑공동체 이사장'이 '긍정적 주목 인물'로 꼽혔다.
부정적 주목 인물로는' JMS 정명석', '전광훈'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는 분석은 '한국교회 빅데이터 분석'은 지난 1월1일부터 12월16일까지 약 1년간 국내 15개 일반 언론사 기사 중 교회 관련 뉴스의 핵심 연관어(키워드)를 추출하고, 8개 주요 일간지 기사 내용을 토대로 보도성향(긍정, 중립, 부정)을 정량적으로 판별해 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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