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브랜드, 용 담긴 '띠 시리즈' 제품 선봬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패션업계가 '청룡의 해'를 맞아 관련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유아동복브랜드에서 용이 담긴 '띠 시리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띠 시리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활용하는 데다, 신년을 상징하는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서양네트웍스의 유아동복 브랜드 밍크뮤는 용띠해를 기념해 '콩콩이' 웨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콩콩이'는 밍크뮤의 귀여운 용 캐릭터 이름으로 작은 용이 콩콩콩 걸어가는 발자국 소리를 딴 것으로, 이번 컬렉션에서는 용띠 아기를 위한 바디수트 세트부터 토들러를 위한 상하복·점퍼 등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인다.
여아를 위한 '콩콩샤스커트 바디수트 세트'는 귀달이 보넷에 부드러운 니트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콩콩카라바디수트 세트'는 귀여운 용 캐릭터 '콩콩이'가 전판 프린트된 바디수트로 귀달이 모자와 한 세트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토들러 사이즈로 출시돼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후드에 달린 공룡 뿔 디테일과 귀여운 그래픽이 돋보이는 ‘콩콩베이비점퍼’, ‘콩콩점퍼상하복’도 만나볼 수 있다.
아가방앤컴퍼니의 유아동복 브랜드 '에뜨와' 역시 용의 해를 맞아 일러스트레이터 '우주먼지'와 협업한 영유아 의류와 인형을 출시했다.
우주먼지는 마음 치유와 힐링의 의미를 담은 공룡 캐릭터를 선보이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동명의 캐릭터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인스타그램 15만 팔로워를 보유한 우주먼지는 MZ세대에게 인기있는 캐릭터로 귀여운 외형에 위트 있는 콘셉트가 특징이다.
이번에 1차로 선보이는 협업 상품은 '묭묭' 바디수트와 조끼, 모자 등이다. 양털의 질감을 살린 덤블 소재에 우주먼지 캐릭터 자수로 포인트를 더했다.
더불어 에뜨와 시그니처 무지개 모자를 쓴 우주먼지 인형 6종도 함께 나온다. 인형들은 각각 상징을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나쁜 기억을 대신 먹어주는 '낭(분홍색)' ▲억울함을 대신 먹어주는 '홍(주황색)' ▲걱정을 대신 먹어주는 '망(노란색)' ▲두려움을 대신 먹어주는 '묭(초록색)' ▲외로움을 대신 먹어주는 '룡(연두색)' ▲악몽을 대신 먹어주는 '팡(파란색)'이다.
래핑차일드는 2024년 봄·여름(SS) 용띠 해 아이템으로 '용이 되고 싶은 공룡' 그래픽이 담긴 공룡시리즈를 선보인다. 스스로를 용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용이 되고 싶었던 공룡이라는 반전 스토리로 용띠 아이템을 재해석해 래핑차일드만의 재미를 더했다.
24SS 첫번째 신상품인 공룡시리즈는 청룡띠의 해인만큼 용의 소리를 내는 공룡 디자인이 포인트로 공룡 전판 패턴과 뿔 디자인을 활용했다. 공룡 디자인을 중심으로 손쉽게 세트로 코디할 수 있도록 아우터, 맨투맨, 조거팬츠, 모자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다이노 리버시블 패딩'은 공룡 전판 패턴 면과 항아리 퀼팅 면으로 구성된 양면 리버시블 패딩으로 캐주얼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의 두 가지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다운프루프 가공 처리로 충전재가 안에서 새지 않아 가벼우면서도 포근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노 배색후드집업', '다이노 전판후드집업'은 후드에 공룡 뿔이 달린 디자인으로 편안한 데일리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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